우리 대학교를 재생가능에너지 캠퍼스로 만들어주세요!

기후변화를 위해 행동하는 대학생이 전국거점국립대학교 총장협의회에 드리는 서한

기후변화는 현 세대와 미래 세대가 함께 이겨내야 하는 전지구적 위기입니다. 올해 10월,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간 협의체(IPCC)가 발표한 특별보고서는 지구 온도 상승이 1.5도를 초과하면 4.2억 명 인구가 극단적인 폭염에 빈번하게 노출되고, 되돌릴 수 없는 수준의 빙하감소 및 생태계 파괴로 이어질 것임을 예견했습니다. 지금부터 기후변화 해결을 위해 행동하지 않으면, 앞으로 미래 세대가 짊어져야 할 경제적 부담은 물론, 사회환경 비용은 상상할 수 없을 정도로 커질 것입니다.
기후변화 위기에서 깨끗한 미래를 지켜내려면 재생가능에너지로의 에너지전환을 이루어내야 합니다. 우리 대학생은 기후변화 시대를 이끌어갈 미래 리더로서, 인류 발전과 혁신을 이끄는 대학교가 솔선수범할 때라고 믿습니다. 이에 기후변화 대응에 앞장서는 전국대학생연합, “그린유스”와 국제환경단체 그린피스, 대학생신재생에너지기자단, 그리고 전국에서 모인 대학생은 전국거점국립대학교 총장협의회에 다음과 같이 요구합니다.

1. 교내 재생가능에너지 시설을 확대해야 합니다.

2. 설비 확대 계획 수립에 학생 참여를 보장하여야 합니다.

3. 지역사회 본보기가 되어 기후변화 리더십을 보여야 합니다.

2019년 전국거점국립대학교총장협의회 정기 회의에서 위 세 가지 요구 사항을 논의하고, 기후변화시대를 이끌어 갈 우리 대학생과 재생가능에너지 확대를 위한 계획을 수립하기를 요청드립니다. 총장님의 손자, 손녀들이 마스크를 사용하지 않고 맑은 공기를 맘껏 들이킬 수 있는 세상 만들기에 동참해주세요. 이제는 움직여야 할 때입니다.

국제환경단체 그린피스
기후변화 대응에 앞장서는 전국대학생연합, “그린유스"
대학생신재생에너지기자단
[RE]제너레이션 캠페인을 지지하는 대한민국 대학생 및 시민

※ 여러분의 서명은 2018년 12월, 학생참여로 재생가능에너지 확대를 위한 계획을 수립할 것을 요청하는 서한과 함께 거점국립대학교 총장협의회에 전달됩니다.

※ 본 서명 참여자의 개인정보는 ‘개인정보보호법’에 의거 해당 목적이외에는 활용되지 않으며 파기되는 점 미리 안내드립니다. 그린피스의 개인정보처리방침은 http://www.greenpeace.org/korea/news/feature-story/1/2018/privacy-policy/ 를 참조해주세요.